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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일문학과

디베이트

한국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대회_일문14 강인규
등록일
2020-04-23
작성자
사이트매니저
조회수
99


처음 한국 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 대회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땐 그저 일본어만 어느 정도 하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를 신청했습니다.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서 디베이트 연습을 했을 때엔 기초조차 완성되지 않아 있었고. 그 뒤 각각의 사정으로 인해 많지 않은 빈도로 모여 연습할 때마다 모두가 엉망이었습니다. 팀원들과 저는 이대로는 부족하다는 마음에 매주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서로의 원고와 포지션을 체크하며 매일 연습을 하였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 점차 발전해나가는 저 자신과 그리고 팀원들을 보며 더 이상 저희에게 대회결과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회 날을 맞이하였고 모두가 지금까지 연습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디베이트 대회에서 저는 모든지 노력이 필요하고 자기 자신을 과신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가령 준비가 미흡하여도 즉각적인 애드리브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했었던 저는 즉각적인 애드리브 조차도 모든지 연습이라는 노력에서 수반된다는 것을 이번 대회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최선을 다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저는 올해로 마지막이지만 함께 최선을 다했던 후배들이 이 아쉬움을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