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관련된 국제문제를 탐구하여 일본에 관한 전문가 양성!

일어일문학전공

해외연수

해외연수 후기_황순은
등록일
2020-04-23
작성자
사이트매니저
조회수
48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떠나는 일본


일어일문학 전공자로서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이론만 배워왔던 저는 일본에 매우 가보고 싶었습니다. 일본으로 여행도 간 적이 없던 저에게 후쿠오카 대학 단기 연수라는 기회가 찾아왔고, 2주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2주라는 짧은 시간에 내가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나의 일본어 실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쿠오카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과 문화체험, 일본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행사 등이 저의 2주라는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온몸으로 느껴보자 후쿠오카!


자주 가지 못하는 일본이니 혼자 하는 공부보다는 일본인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회화능력을 늘리자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교류회, 견학, 문화체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일본인 친구들과의 교류는 저의 회화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 대학에서 진행한 수업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인 선생님과 회화를 통한 재미있는 주제로 진행된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 대학에서 진행한 오후 수업에서는 각 팀 별 앙케이트 조사라는 체험 과제를 부여 받았고, 이를 위해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조사는 처음이라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희 조는 ‘애인으로써의 한국인은 어떻습니까?’ 라는 주제로 앙케이트를 조사를 하였는데, 좋은 반응이 나왔고 일본인들이 한국 사람에 대해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후쿠오카대학 연수의 마지막 날 일정은 앙케이트 조사를 토대로 만든 자료를 일본인 친구들 앞에서 발표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인 친구들 앞에서 하는 발표라서 부담이 되었지만,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올까 하는 마음에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로 하는 발표라 더욱 긴장되고 부끄럽기도 한 시간이었지만 어색한 발표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들어주고 질문도 해주는 일본인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욕조가 좋아요**

후쿠오카 대학에서는 수업 외에도 여러 가지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기본적인 생활에 관련된 기숙사와 식사 제공입니다. 먼저 기숙사는 우리학교의 기숙사와 같은 시설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학교 근처에 있는 멘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연수생들은 3인1실이나 2인1실을 사용했는데 기숙사가 깨끗하고 매우 넓으며 방은 3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숙사와는 달리 통금시간, 점호 등 출입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서 편리했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욕조가 있어서 매일 입욕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매일 수업을 마친 후에는 항상 목욕을 했습니다. 식사는 아침과 점심이 제공받았는데 아침은 간단하게 고로케, 돈지루, 돈까스, 햄, 샐러드와 후식 등이 나왔고 점심은 520엔 내에서 자유롭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와쇼쿠는 물론 규동, 탄탄멘, 카츠동 등 일본식을 점심에 마음대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문화체험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체험 중에서 하카마를 입고 다도를 배우는 것이 있었는데 처음 입어보는 하카마라서 어색했지만 독특한 체험이었고,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기모노, 하카마가 천만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옷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깜짝 놀라게 되었고, 이러한 이벤트를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었다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뜻 깊었던 시간은 교류회, 일본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이벤트이었습니다. 제가 일본을 방문한 목적 자체가 일본 문화체험, 회화능력 향상 이었던 것에 알맞게 교류회라는 이벤트에서 일본인 친구들을 정말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보통 하루 일정이 오후 2시30분이면 끝났는데 그 이후 시간들은 자유시간이어서, 이 시간을 이용해서 일본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주를 함께하다 보니 회화능력은 저도 모르게 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로 떠나기 전의 나와 다녀온 후의 나

저는 처음으로 일본을 가게 된 것이 이번 후쿠오카대학 단기연수였는데 제가 일본으로 처음으로 가게 된 것이 만약 개인여행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많은 것을 얻어 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이었다면 지금처럼 일본인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없었을 것이고 다양한 문화체험은 물론 편하게는 생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편안하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후쿠오카대학에 감사 드립니다.